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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스타)

혼혈모델 배유진의 모든것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여자 한현민’으로 불리며 많은 관심을 받았던 혼혈 고등학생 모델 배유진(2002년생 나이:17세 키:176cm 몸무게:49kg)이 이제 갓 데뷔 7개월만에 조만간 이탈리아의 유명 패션 업체 베네통과 촬영 작업을 하게 되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다시 한번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그리스 출생인 배유진은 미국 국적을 가진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원래는 초등학교때부터 동원중학교 재학 시절까지 우리나라 최초의 다문화 합창단인 레인보우 합창단에서 약 8년간 활동하며 가수가 되기를 꿈꿨었으나...부모님의 좋은 유전자를 물려받아 또래 친구들보다 머리 하나 정도 차이가 날 정도로 키가 크고 비율이 좋아 고심끝에 목표를 모델로 확실히 정하고 한광고등학교 진학 바로 전부터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모델 데뷔전 배유진은 레인보우 합창단 시절 언론 매체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내용을 살펴보면...ⓐ왜 합창단에 들어오게 되었나요? 제가 워낙 노래 부르는 걸 좋아해서 유일한 가족인 엄마 앞에서 많이 불렀었는데...그걸 보시고 엄마가 이런 합창단이 있다며 알아봐 주셨어요.  ⓑ지금 7년째 합창단을 하고 있는데 이렇게 오래 하고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친구들한테 정이 많이 붙었고 계속 노래를 부르고 싶어서요.  ⓒ9월에 UN에서 공연했을 때 미국에서 살고 싶다는 이야기를 했다면서요? 그곳에서 한국이랑은 뭔가 다른 느낌을 받아서...한 번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선생님이 미국은 차별 같은게 별로 없고 한국이랑은 다르게 자유롭다고 하시더라구요. 무엇을 입든지 그런 것도 상관하지 않고...그래서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한국에서는 사람들이 다르게 대하나요?  네...초등학교 때 아이들이 저 같은 혼혈을 거의 못 봐서 그런지 상당히 많이 놀려서 힘들었어요. 물론 중학교에 와서는 다른 친구들도 익숙해져서 그런지 이제는 그런 말 잘 안하더라구요. 차별도 좀 줄어든 것 같구...오히려 '부럽다' '매력있다' 라는 식으로 말하기도 해요.  ⓔ놀리는게 많이 싫었나요?  네...많이 속상했어요.  ⓕ다르다는 말은 요?  그것도 듣기 불편했어요.  ⓖ혹시 다른 사람들과 같아지고 싶다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네...있어요.  ⓗ지금도 그런가요?  아니요...지금은 괜찮아요. 다른 사람이 되고 싶지 않고...지금은 그냥 다른 게 더 좋아요.  라고 당시 중학교 2학년이었던 배유진은 차별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밝히기도 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또 11일 수요일 오후 연합뉴스가 주최한 다문화포럼 행사에 참석한 배유진은 "어릴 때부터 아이들이 놀릴 때마다 나중에 크면 무슨 일을 해야 할까 고민하면서 생각했어요. '다문화' 라는 말을 예전에는 부정적으로 생각했었는데...모델 일을 하고 이제 좀 크니 오히려 친구들이 제 외모와 배경을 부러워하더라구요. 라고 연설한 후 이어서 인터뷰도 진행했는데요.  인터뷰에서 배유진은 "지금은 좋아하시지만 처음에 제가 모델 일을 하겠다고 했을때 어머니께서 모델은 수명이 너무 짧다며 매우 심하게 반대하셨어요. 모델보다 안정적인 직업을 선택하기를 원하셨던 것인데...합창단을 오래 하며 노래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평소 옷에도 관심이 많았고 신체 조건도 모델 일을 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 결국 가수 대신 모델이 되기로 결심하게 된 것이지요."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이렇게 고등학교 입학전 모델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지만 실제 모델 활동을 하려면 어떻게 해야되는지? 에 대해 아는 것이 없었고 주위에 알려줄 만한 사람 한 명 없었던 배유진은 "예술고등학교를 가면 유리할 거 같아서 그쪽으로 진학하는것을 생각해보기도 하고...또 어떻게 하면 좋을지 감이 잡히지 않아 거의 6개월 넘게 여기저기 무조건 물어보고 다녔어요. 모델 지망생이라는 사람들한테 이것 저것 물어보고 인스타그램에 직접 저의 사진을 올리는 등 정말 할 수 있는 한 모든 것을 다 해봤는데...그러던 중 유명 패션 잡지인 '얼루어'(ALLURE)에서 같이 촬영을 하자고 연락이 와 모델 일을 시작 할 수 있게 된 것이죠." 라고 모델 일을 하게된 계기와 순탄치 않았던 그 과정에 대해 진솔하게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다문화센터 제공(배유진,한현민) 



이 후 모델 에이전시에서 넉 달동안 훈련한 배유진은 한현민과 함께 서울 패션위크 런웨이 무대에 서게 되었는데...데뷔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으로 9차례나 캣 워크를 선보이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또 7개월 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2018 봄·여름(SS) 시즌에 10개의 쇼를 소화하였고...2018 가을·겨울(FW) 시즌에도 4개의 쇼와 수 많은 화보 촬영을 진행하였으며 베네통과 촬영 일정도 잡혀있는 등 신인답지 않은 파격 행보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다문화센터 제공


사실 처음 모델 배유진의 이름이 대중들에게 알려진 건 '여자 한현민' 이라는 수식어 덕분이라는 것이 과한 표현은 아닌 것 같은데...이 에 대해 스포츠서울과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슈화되고 나서 알아보시는 분들이 생긴건 사실이에요. 사진 찍어 달라는 분들도 계시고...SNS를 통해 지나가다가 보았다고 말씀해주시는 분들도 생겼어요. 함께 레인보우 합창단에서 노래하기도 했었고 혼혈이면서 모델 활동을 하는 등 서로 닮은 점이 많아서 그런 수식어로 불러주시는 것 같은데...제가 앞으로 좀 더 열심히 해서 많은 분들에게 그냥 모델 배유진으로 불려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라고 '여자 한현민' 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이야기 하기도 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하인스 워드 배유진 과거 어린시절



이렇게 비슷한 점이 많아 모델 배유진은 한현민과 지금까지는 항상 비교되어지고 있었던 것이 사실인데요. 그러나 두 사람이 공통점이 많지만 가정환경만 놓고보면 배유진이 훨씬 어렵게 자랐는데...어머니가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아버지를 만나 그리스에서 그녀를 낳았지만...결국 헤어지고 어머니는 홀로 한국으로 건너와 비혼모로서 그녀를 힘들게 힘들게 키웠다고 하는데요. 어린 시절 집안 형편이 어려웠기 때문에 도움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서 펄벅 재단의 주선으로 한국계 흑인 혼혈의 롤 모델인 미식축구 스타 하인스 워드의 도움을 받을 수 있었고...2006년 4월과 2017년 7월 두 차례 방한한 하인스 워드와 실제 만남을 갖기도 했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스포츠서울


이미지 출처=배유진 인스타그램


위에서도 살짝 언급했었지만 미국 어린이 집을 다닐 때부터 숱하게 차별과 놀림을 받아왔으나...그 어린 나이에도 어머니가 슬퍼할 것을 걱정해 집에 도착해서는 전혀 내색을 하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그러나 하루는 학교에서 돌아오는 길에 한 친구가 '아프리카 깜둥이' 라고 놀렸는데...때마침 아파트 베란다에 있었던 어머니가 그 말을 들었고 이 후 어머니와 끌어안고 한동안 펑펑 울었다고 합니다. 배유진은 그 때 다시는 울지 않기로 약속했다고 하는데...아직 활동한 지 얼마 안됐지만 앞으로 더욱더 유명하고 인정받는 모델로 성장하기를 개인적으로 바라며...혹시 살면서 또다시 어려운 일이 닥쳐온다 할 지라도 그 때 약속한 것처럼 울지 말고 어머님께 효도하면서 행복하게 살았으면 하는 바람을 전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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