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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스타)

김민석 금메달같은동메달




스피드스케이팅 ‘괴물 신예’ 김민석(19·평촌고)이 자신의 첫 올림픽 무대 남자 1500m 경기에서 1분 44초 93의 기록으로 전체 3위를 기록 동메달을 따내며 SBS 제갈성렬 해설 위원과 대한 민국 국민들을 열광시켰는데요.


그럼 금메달도 아니고 고작(?) 동메달인데 우리가 흥분하면서 열광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 이유는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한국 선수뿐만 아니라 아시아 전체에서도 메달을 딴 것 자체가 김민석이 처음이기 때문인데...이전 올림픽까지 남자 1500m 경기는 북미와 유럽 선수들의 독무대 였습니다.




그런데 올림픽 첫 출전에 아직 나이도 어린 김민석 선수가 그 징크스를 단숨에 깨부수며 당당히 동메달을 차지하니까 당연히 흥분하며 열광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인데요.


올림픽이라는 징크스의 벽이 워낙 높아서 이변이라고 느껴지지만 사실 그동안 그가 보여준 기량을 생각한다면 완전 예상 외의 결과라고 볼수는 없는데...초등학교 1학년 때 쇼트트랙에 입문한 김민석은 직선 주로 훈련을 위해 스피드스케이팅 훈련을 병행하다 스피드스케이팅이 자신에게 더 맞다고 판단해 전향을 결심하게 됩니다.



그 후 실력이 일취월장하여 2014년에는 16세의 나이로 최연소 국가대표로 발탁되는 등 일찌감치 두각을 드러냈으며...지난해에는 전국 동계선수권대회 4관왕을 차지하며 대회 최우수선수(MVP)상까지 수상하였고 삿포로동계아시안게임에서는 1500m와 팀 추월에서 금메달,매스스타트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미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




한 편 김민석은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인터뷰에 나섰는데요.


동메달을 딴 소감은?  생각지도 못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도 깜짝 놀랐고...응원해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습니다.


어제 훈련 후 '경기장에서 보여주겠다'고 했는데?  어제는 사실 자신감의 표현은 아니었어요. 저도 어떻게 될지 잘 몰라서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나지 않을까 하는 발언이었습니다.




괴물이라는 별명이 있다. 그에 걸맞는 경지에 올랐다고 생각하는지?  오늘로 한 발짝 더 그 경지를 향해 내딛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기록은 어땠나?  사실 페데르센을 견제하고 있었는데...결승점에 도달했을 때 3등이었고 페데르센을 이겼지요. 정말 만족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지막 조 경기를 볼때 어떤 느낌이었나?  조마조마하면서 봤고...'과연 어떻게 될까?' 하는 긴장된 마음이었습니다.



앞 조에 키엘트 누이스가 타는 것이 부담스럽지는 않았는지?  솔직히 누이스가 워낙 잘 타서 1등할 것이라 생각했었어요. 그래서 그는 제쳐 두고 다른 선수들을 견제하고 있었습니다.


레이스 전략은 무엇이었는지?  300m까지는 스퍼트를 올려두고 700m 구간부터 버티는 전략을 항상 사용합니다. 700m 구간 지나가면서부터 정말 힘들었는데...머리 속에 함성 소리밖에 안 들렸습니다. 그런데 그것 덕분에 버틸 수 있었어요. 관중들의 함성이 정말 큰 역할을 한 것 같습니다.




긴장하지는 않았는지? 빙판에 들어가기 전에는 긴장이 되지만 막상 들어가면 오히려 편안해지더라구요.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세리머니는 준비한 것인지?   충동적으로 했습니다. 그냥 생각없이 바로 달렸고...기쁜 마음에 바로 코치님께 달려갔습니다.




동메달 확정된 순간 누가 제일 먼저 생각났는지?  부모님이요. 부모님 밖에 생각나지 않았습니다. 끝나자마자 달려가고 싶었지만 어디에 계신지 찾을수가 없어서 안타까웠습니다. 많이 기뻐하셨을 것 같아요.

아시아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사상 처음으로 1500m에서 메달을 딴 선수가 됐다. 기분은?  그런 타이틀이 생긴 것 자체가 큰 영광이죠. 앞으로도 더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쉬지 않고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팀 추월이 남았다. 각오는?  이승훈-정재원 선수와 합을 잘 맞춰서 꼭 좋은 결과를 내겠습니다. 열심히 준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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