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BJ로 전향한 배우 강은비(86년생 나이:33세)가 과거 10대 시절 오디션장에서 감독에게 성상납을 강요 당한 미투 사연을 공개했는데요.
지난 7일 강은비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PD수첩을 시청하고 여지껏 참고 버틴 것이 지금은 죄송스럽다.” 라는 제목의 영상 하나를 게재했는데...영상에서 그녀는 “MBC PD 수첩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라며 자신이 직접 겪었던 성희롱에 대한 사연을 이야기하기 시작했습니다.
강은비는 "10대 시절 처음 응시했던 오디션장에서 감독이 '너 혹시 자봤니?' 라고 물어서 이 에 '저 아직 경험 없습니다.' 라고 대답하자 '그럼 너 나랑 잘 수 있니?'고 물었어요."
"저는 너무 놀라서 반문했고 그런데도 감독은 또 '나랑 자야 연기자가 되는거야. 많은 남자들과 자봐야 진짜 연기자로 거듭 날 수 있는거라고...' 라며 성상납을 강요하는 성희롱 발언을 계속했고...오디션 보는 내내 저의 몸매와 남녀 간의 성관계에 대한 성희롱 이야기를 들으며 저는 결국 울면서 오디션 장을 뛰쳐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라고 성상납 강요 미투 사연을 공개하였습니다.
또 강은비는 KBS '스타골든벨'에 출연해 "과거에 동료 연기자에게 대본으로 머릴 맞은 적이 있었어요." 라고 고백한적이 있는데...이 에 네티즌 수사대가 연기자 추적에 나서며 온라인 상에서 큰 이슈가 되었지만 너무 큰 파장이 부담스러워서 인지 얼마후 강은비는 “대본으로 맞은건 사실이지만 여배우라고 말은 한 적이 없어요. 그 사람에게 보복하기위해 이야기한 것이 아니었고 방영되지 못한 드라마와 상영되지 못했던 영화들도 있기때문에 더이상의 추측은 자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 뿐만이 아니라 강은비는 "학창시절에 무용반이었는데 아이들에게 밉보여서 화장실에 강제로 끌려가 변기에 머리가 박힌 적도 있었어요." 라고 왕따를 당했던 사실을 고백하기도 했습니다.
한 편 이런 여러 힘든 경험들을 토로했었던 강은비가 "내가 만약 오늘이 끝이더라도 내일이 끝이더라도 분명하게 말하는데 장례식 따위 하지 않을거야." 라면서 "그냥 나란 존재가 사라지길 원해. 이건 분명해." 라고 글을 올려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며 팬들이 걱정에 사로잡혔는데요.
이는 강은비가 "악플과 안티들로 인해 정신과를 다닌 적도 있고...하도 악플이 많아 들리지 않는 소리를 듣고 목을 매려고 한 적도 있었어요. 계단에서 일부러 구르거나 손목을 여러차례 그은 적도 있습니다." 라고 자살 시도를 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기도 했고...최근 테러 협박을 받기도 했으며 또 얼마전 어느 한 BJ의 방송도중 투신 자살 사건이 발생하면서 더 큰 우려를 낳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도 이는 단순 해프닝으로 끝이 났는데...강은비는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해야할지....전 결혼식이나 장례식을 예전부터 하지 않겠다라는 생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그 생각을 방송에서도 말을 했었어요.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에요. 만약 제가 나쁜 생각을 했다면 글 조차 남기지 않을꺼에요. 많이 불안한 사람은 맞아요, 하지만 불안을 드리는 사람이 되지 않겠습니다...아직도 절 기억해주시고 사랑과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후...관종과 어그로꾼이였슴다~젠장" 이라고 이전 올렸던 글에 대해 해명하였습니다.
아무튼 이번 일은 해프닝으로 끝나서 다행이긴한데...많지 않은 나이에 여러 평지풍파를 많이 겪은 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응원하는 팬들도 많으니 힘을 내서 앞으로 연기자 강은비로서도 많은 활동 보여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