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홍수현 인스타그램
26일 목요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 배역은 흙길,배우는 꽃길 특집' 에 드라마 속에서 악역으로 활약하며 대중들에게 제대로 눈 도장을 찍은 배우 임태경, 윤종훈, 다솜, 홍수현이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하며 주목을 받았는데요.
특히 탤런트 홍수현이 시청자들에게 많은 웃음을 선사하며 가장 화제가 되었는데...먼저 예전 여자 아이돌 그룹 씨스타의 막내이자 배우 다솜이 "제가 악녀 연기를 할때 일부 네티즌들에게 엄청난 악플 세례를 받았었는데...그 중엔 정말 견딜 수 없을 정도의 심한 폭언들이 있었어요. 어떤 사람은 제 SNS에 저에게 염산을 뿌리러 오겠다는 악플을 달기도 했는데...정말 마음이 좋지 않았고 힘들었어요." 라고 말하자
그 말을 듣고 있던 홍수현이 "저도 KBS2 드라마 ‘매드독’ 에서 악녀연기를 했을때 제가 나쁜 게 아니라 배역이 나쁜 것인데도 계속 악플이 달리더라구요. 처음엔 그냥 넘어갔었지만 점점 너무 심해져서 정말 견디다 못해 SNS에 호소글을 올렸는데..배역 이름이 홍주여서 라임을 맞춰 '홍주는 미워해도 홍수는 사랑해 주세요.' 라고 올렸어요." 라며 자신도 악플로 많은 고생을 겪었음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
또 ‘해피투게더3' MC 들이 "시상식만 하면 홍수현 씨 드레스 입은 사진이 정말 많이 떠요. ‘드레수현’이라는 별명까지 있던데 혹시 어떤 관리를 하나요?" 라고 묻자 이 에 홍수현은 "시상식 전 날에 꼭 반신욕을 해요. 뜨거운 물에 청주를 붓고 반신욕을 하면 노폐물이 쫙 빠지면서 피부가 뽀얘지더라구요." 라고 자신의 관리 비법을 알려주었고 이어서 "그런데 예전엔 자주했었는데 반신욕을 제대로 할려면 청주 한 병을 다 넣어야 되서 요즘은 잘 안해요. 먹을 술도 모자른데....." 라고 덧붙여 주변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홍수현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촬영할 당시 드라마 배역에 너무 몰입해 힘들었던 심경을 전하기도 했는데...MC 엄현경이 "드라마 '공주의 남자'를 촬영하실때 식음을 전폐하셨다고 들었는데 사실인가요?" 라고 묻자 홍수현은 "제가 맡은 배역이 경혜 공주였어요. 아버지와 동생 그리고 남편까지 잃는 역할이었는데...그 당시 정말로 그들을 떠나 보내는 감정이 느껴져서 음식이 입으로 들어가지 않더라구요."
"특히 임신중인 경혜공주가 남편 정종이 능지처참을 당하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이 있는데...대본을 보면서 너무 눈물이 나는 거에요. 당시 상대 배우가 이민우 씨였는데 얼굴만 봐도 눈물이 났어요. 그래서 눈을 마주치지 않고 있다가 촬영 슛이 들어가자마자 5분만에 OK 사인을 받았어요." 라고 '공주의 남자' 의 경혜공주 역할에 너무 몰입해 힘들었던 경험을 진솔하게 이야기하였는데요.
홍수현은 과거 티브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도 “대본 첫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부터 계속 울었어요. 차에서도 울고 그 장면에서도 눈물이 났고 아무튼 계속 울었어요." 라며 죽음을 맞이한 정종과의 이별의 순간의 슬픔에 대해 이야기하였고 이어서 "정종과 헤어지는 장면 뿐만이 아니라 문종이 죽었을 때도 눈물 장면에서는 컷이 된 후에도 계속 눈물이 났는데 너무 몰입이 되면서 격해져서 그랬던 것 같아요. 심지어 저는 원래 제가 연기했던 것을 방송으로 볼 때는 한 번도 운적이 없었는데도...정종을 떠나보내는 장면에서는 제가 방송을 보면서도 울고 있더라구요. 그 감정에 너무 몰입이 돼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라고 경혜공주에 완전 빙의되어 너무 힘들었던 당시 심경에 대해 이야기하였습니다.
다시 ‘해피투게더3' 로 돌아와서 홍수현은 MC들의 질문에 대답만 한 것이 아니라 먼저 다른 출연진들에게 거침없는 질문을 해...MC들과 출연진들을 당황케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는데요.
또 ‘해피투게더3' MC 유재석이 "데뷔 20년이 넘게 미모와 연기력을 유지 중인 홍수현" 이라고 이야기하자 홍수현은 손사레를 치며 "아니에요. 20년 아직 안됐어요. 10년 조금 넘었어요." 라고 발끈했고 이에 유재석이 "에이 ~ 우리도 다 조사해요. 그럼 데뷔 10년이 조금 넘어서 20년이 되신거네요." 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이미지 출처=홍수현 파격화보
[홍수현 프로필]
별자리/십이간지: 물병자리/닭 띠
생년월일: 1981년 2월 15일 (나이: 38세)
고 향: 강원도 홍천군
신체/혈액형: 키: 169cm 몸무게: 47kg B형
종 교: 개신교
가족 관계: 부모님과 2녀 중 막내
결 혼: 미 혼 (따라서 남편,이혼 한적 없음)
학 력: 인천금융 고등학교-동덕여자대학교 방송연예학과
소속사: 콘텐츠와이
이미지 출처=홍수현 비키니 몸매
홍수현은 1996년 존슨 앤 존슨의 '클린 앤 클리어' 광고를 통해 연예계에 데뷔하였고...1999년 SBS 드라마 '고스트' 로 연기에 첫 발을 내디뎠으며 이 후 '카이스트' '뉴 논스톱' '맛있는 청혼' '우리가 남인가요?' '결혼합시다' '왕의 여자' '상두야 학교가자' '금쪽같은 내 새끼' '대조영' '그녀의 스타일' '천사의 유혹' '내게 거짓말을 해봐' '공주의 남자' '샐러리맨 초한지' '장옥정 사랑에 살다' '사랑해서 남주나' '매드독' '추리의 여왕' '부잣집 아들' 등 수 많은 드라마에 출연해 특별한 연기력 논란 한 번 없이 매 번 출중한 연기력을 선보이며 대중들에게 호평을 받아 왔습니다.
또 홍수현은 과거 2009년 KBS N 드라마 '그녀의 스타일' 에서 극중 7명의 남자와 데이트를 하는 역할을 맡았었는데...7명의 남자 배우와 30번의 키스신을 촬영한 것에 대해 "매우 기분좋은 촬영이었어요." 라고 솔직하고 거침없는 소감을 전해 당시 화제가 되기도 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도시어부 홍수현 낚시
이 외에도 홍수현은 '번지 점프를 하다' '영화는 영화다' '인사동 스캔들' 등의 영화 그리고 '생방송 음악캠프' '이경규의 굿타임' '리얼로망스 연애편지' '일요일이 좋다: 반전 드라마' '일요일 일요일 밤에: 뜨거운 형제들' '룸메이트 시즌 1' '백종원의 3대 천왕' '팔로우 미 8S'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등의 각종 예능 프로그램 또 연극 '오셀로' 뮤지컬 '빙고' 등에도 출연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며 자신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