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 아빠 마지막문자

이미지 출처=선미 사이렌 티저

이미지 출처=선미 가시나

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토크몬’ 에 아이돌 그룹 원더걸스 멤버이자 솔로로 전향해서도 최고의 주가를 올리고 있는 가수 선미가 출연해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가슴 아픈 사연을 전해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렸는데요.

이미지 출처=선미 주인공

이 날 방송에서 선미는 “초등학교 4학년 때 남동생 둘과 나 그리고 아버지와 함께 살았어요. 그런데 아버지가 폐결핵 합병증으로 기력이 약화되고 있던 상황에서 설상가상 가정형편도 더욱 어려워졌어요.” 라고 어린 시절 어려웠던 가족사를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선미 워터밤(몸매)

이어서 선미는 "주위 선생님들이 제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밝고 성실하다며 많이 챙겨주셨고...'선생님이 되보면 어떻겠느냐?' 라고 추천도 해주셨지만 이제 12살인데 10년 이상은 더 공부를 해야 선생님이 될 수 있겠다 라고 생각하니 그건 너무 오래 걸리겠더라구요." 라고 말하며

이미지 출처=선미 박재범

"그럼 어떻게 하면 돈을 빨리 벌어서 집안을 일으켜 세울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연예인이 가장 돈을 빨리 벌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서...혼자 버스를 타고 서울에 올라와 14살에 JYP 오디션에 합격하게 되었고 이 후 어쩔수없이 어린 동생 둘이서 아버지 간병을 하면서...저는 서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되었어요.” 라고 연예인이 되기로 결심하고 JYP에 들어가게 된 사연도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선미 가족사 고백

그러나 이 날 '토크몬' 방송에서 선미의 여러 이야기들 중 정말 가장 안타까웠던 사연은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였는데...집안에 딸이 하나라 선미에 대한 아버지의 애정이 각별했고 그래서 아프신 이후로 아버지가 선미한테 많이 의지하였다고 하는데...그래서 연습생 시절에 아버지가 항상 투정 어린 문자를 많이 보내셨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유튜브 ‘TheGsd’(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AA 선미,하정우,주지훈)

“아이고 오늘 너무 힘들다. 나 이제 갈 거 같다. 선미야~! 애들 잘 부탁한다.” 라고 하시면서 수시로 문자를 보내셨고...선미는 연습생 생활을 하는 것만으로도 너무 힘이 들고 스트레스를 받는 상황에서 아버지가 아프신 것만으로도 어린 나이에 감당하기가 너무 버거웠던지라 가끔은 아버지 문자에 답장을 하지 않았던 적도 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 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선미 매니저

그러던 어느 날 아버지에게서 또 "(선미야) 아빠 먼저 간다~!" 라는 문자가 왔는데...선미는 “아휴...아빠 힘들어서 또 투정 부리네.” 라고 생각하며 답장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진짜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라는 연락을 동생들에게서 받았고...그게 딱 원더걸스 데뷔 3개월 전이었다고 하였는데요. 선미의 이야기를 듣고 있던 스튜디오의 거의 모든 출연진들은 눈 시울을 붉히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미지 출처=선미 트위터 'mama' 출연소식

선미의 가슴아픈 사연을 듣고 눈물을 흘렸던 많은 게스트들 중에서도...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멤버 신동이 유독 눈물을 많이 흘려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는데요.

이미지 출처=선미 틱톡

그 이유에 대해 신동은 "제가 선미 씨에 대해 큰 오해를 했었네요. 선미 씨와 어릴 때 같이 오디션을 보러 다니곤 했었는데...그때 저는 20살이었고 선미 씨는 초등학교 5학년이었어요. 그때 선미 씨가 너무 어리니까 지하철역까지 제가 데려다주고 그랬었는데...하루는 제가 어떤 가수가 되고 싶냐고 물어보았는데도 대답도 잘 안 하고 까칠했던 기억이 있어서 사실 그 동안 상당히 안 좋게 생각해 왔었어요."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