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박봄 인스타그램(최근 근황 3월 컴백예정)
이미지 출처=박봄 mama 출연 동영상 발췌
과거 방송되었던 MBC 시사 교양프로그램 'PD수첩'에서 '검사 위의 검사 → 정치 검사' 특집을 방송하면서 지난 2010년 미국에서 아데랄 82정을 밀수입했다는 의혹을 받다가 결국 입건유예 처분을 받은 예전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박봄(1984년생 실제나이:36세) 사건을 재조명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예전 인기 걸그룹 2ne1(투애니원) 멤버였던 박봄은 지난 2010년 10월 국제 우편을 통해 의약품 ‘아데랄’ 82정을 친할머니 명의로 밀반입하려다 인천국제공항 세관에 의해 적발되었는데...'아데랄'은 암페타민과 덱스트로 암페타민의 혼합제로 국내에서 암페타민이 마약으로 분류되면서 암페타민이 함유되어있는 아데랄이 문제가 된 것이고...미국에서는 마약이 아니며 대리처방및 다량의 약물 처방이 가능하고 2009년 10월 이전까지는 사전 허가신청없이도 국내 반입이 가능했지만 이 후부터는 사전 허가신청 및 허가를 받아야만 반입할 수 있는 의약품이 되었습니다.
이미지 출처=투애니원 산다라박,박봄,씨엘,공민지
2010년 당시 검찰은 사건 접수후 일주일 만에 박봄이 유명 연예인으로 신분이 명확하고 도주 우려가 없으며 초범인데다 일주일 간 사용한 알약도 단 4정으로 정제,변환,배포의 의도가 없다는 이유로 '입건 유예' 조치를 취하며 사건을 종결시켰지만...약 4년이 지난 2014년 6월에 세계일보의 보도에 의해 이러한 사실이 세간에 알려지며 논란이 되었는데요.
이미지 출처=박봄 몸매
그 당시 박봄의 소속사였던 YG엔터테인먼트 측은..."해당 약품은 우울증 치료를 목적으로 들여온 것입니다. 박봄은 예전 미국에서 거주했을 때부터 개인적인 사정으로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었고 '아데랄'은 그 때부터 계속 복용해오던 약으로...한국에서 가수 활동을 하면서 바쁜 스케줄로 미국에 갈 수 없게 되자 박봄의 어머니와 할머니가 같은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우편으로 전달받는 과정에서 2009년 이후 국내에서 금지 약품이 된 것을 인지하지 못하면서 세관에서 문제가 되었던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박봄 새소속사 디네이션 대표 스코티김 인스타그램
"상식적으로 어머니와 할머니가 딸과 손녀에게 마약을 구해주는 사람이 어디 있겠습니까? 다행히 미국 대학병원 측으로부터 박봄의 지난 몇 년간의 진단서와 진료 기록 그리고 처방전 등을 전달받아 조사 과정에서 모두 제출하였고 모든 정황과 증거가 인정돼 무사히 마무리가 되었던 것입니다." 라고 해명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비키니 수영복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그러나 또 4년 여가 지난 2018년 4월 24일 MBC 'PD수첩' 이 박봄 사건을 다시 이슈화시킨것인데요. 이 날 'PD수첩' 방송에서 배승희 변호사는 "미국에서 대리처방을 받았고 들여올 때 젤리와 섞어서 젤리로 보이기 위해 통관 절차를 했다는 점을 보면...치료 목적이었다는 피의자 박봄의 변명은 일반적인 사건의 경우를 비춰보면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라고 한국으로 들여올때 젤리와 섞어서 들여온 점을 지적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이어서 조수연 변호사도 “입건유예는 말 그대로 입건도 안하고 사건번호도 안 집어넣었다는 이야기인데...암페타민 82정을 몰래 가지고 들어오다가 적발된 케이스에 대해 입건 유예를 한다는 것은 정말 이례적인 일입니다. 이런 사건은 반드시 입건을 해서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 있으면 그래도 공판을 해서 최소한 집행유예 정도는 받게끔 하는 것이 정상적인 절차입니다.” 라고 특혜 의혹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이미지 출처=박봄 A씨 비교
그러면서 'PD수첩' 제작진은 비슷한 시기에 치료를 목적으로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은 구속 기소된 사실을 전하며 박봄 사건과 비교하기도 하였는데...이 사건을 담당했던 이영기 당시 부장 검사는 "그 때 그런일이 있었나요? 오래전 일이라 정확히 잘 기억이 나지는 않지만 아마 그 때 다른 뭔가가 있었을거에요. 밖에서는 알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었을거에요." 라고 대답했고 'PD수첩' 제작진은 이것에 대해서도 또다시 의문을 제기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PD수첩' 제작진은 당시 이 사건을 맡았던 인천지검 수사 라인에 김수창 전 제주지검장과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이 포함되어 있는데...김수창 전 제주지검장은 당시 인천지검 제2차장검사로 입건 유예 결정을 내린 담당자였으며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은 그 직속 상관이었다고 전하면서 박봄 사건 수사에 외부 입김이 작용했을 가능성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사건 재조명
그러나 'PD수첩' 방송 이후 박봄의 팬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잘못 보도된 부분을 바로 잡겠다며 여러 글들을 올렸었는데...먼저 암페타민 29정을 반입했던 삼성전자 직원과 비교하며 '검찰의 암페타민 밀수사범 처리 결과 비교' 도표를 보여준 것에 대해 "박봄은 암페타민이 아니라 암페타민이 소량 함유된 아데랄을 들여온 것인데 마치 박봄이 아데랄이 아닌 암페타민 82정을 들여온것처럼 주장하며 삼성전자 직원과 비교한 것은 비교대상 자체가 애초에 잘못된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눈물
이미지 출처=박봄 인스타라이브
"아데랄은 미국에서 대리 처방이 가능하고 한 번에 다량의 약물도 처방 가능한 약입니다. 2009년 10월부터 국내 반입 시 사전 허가를 미리 신청해서 허가받아야만 반입할 수 있게 법이 바뀐것이고...특히 아데랄은 ADHD 치료와 함께 집중력을 높여주는 효과가 있어 미국 수학능력시험인 'SAT 약이라고 불릴 정도로 미국에 있는 많은 청소년들까지도 섭취하고 있는 약입니다. 또 검찰조사 결과 박봄은 일주일 간 총 82정 중 단 4정만을 복용했는데...이를 마약중독자로 몰아부치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라고 박봄의 팬들은 주장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YOU AND I
4년 만에 다시 재기된 박봄 의약품 밀수입 사건에 대해 대중들의 여론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데...비판하고 있는 대중들의 의견을 종합해 보면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특혜를 받은 것이다. 재수사를 촉구한다." "수입금지 약품인걸 몰랐는데 왜 젤리 박스에 넣어서 할머니 이름과 주소로 받은거지?" "몰랐으면 젤리로 위장하지 않고 당당히 가지고 왔겠지." "조수연 변화사 말처럼 저런 상황에서 입건유예는 정말 말도 안된다. 특혜가 확실하다." "김수창,김학의가 그 당시 담당자? 그럼 말 다한거 아닌가. 특혜인정" 등의 주장을 대부분 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봄 인스타그램
이미지 출처=이효리 박봄(과거 애니콜 광고사진)
반면에 반대 의견들도 종합해 보면..."이미 법원 판결이 났고 박봄은 활동도 안하잖아. 의미없는 소모적 이슈." "엄마,할머니가 마약을 구해서 준다는 건 진짜 말이 안되는것 같다." "미국에서는 진짜 일반적으로 많이 먹는 약인데 우리나라에선 왜 이렇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네." "정치검사가 주요 내용이에요. 지엽적인거에 현혹되지말고 본질을 보세요." "왜 자꾸 PD수첩은 아데랄을 암페타민으로 둔갑시킬까? 엄청난 차이인데...." 등의 주장을 대부분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