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일 낮 12시21분 쯤 포항 북부에 또 규모 2.9의 여진이 발생하며 여전히 한반도에 지진위협이 줄어들지 않고 있는데요.
지난해 11월 15일 포항 지역을 덮친 진도 5.7의 대형 지진이 발생한 이후 오늘까지 총 78차례의 여진이 발생했는데...규모별로는 2.0이상~3.0미만이 71회로 가장 많았고 3.0이상~4.0미만이 6회 4.0이상~5.0미만이 1회였습니다.
한 편 계속해서 한반도에 여진이 발생하면서 작년 11월 처음으로 포항에서 발생했던 진도 5.7의 대형 지진도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15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6km 지역으로 추정되는 위치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는데...이는 기상청 관측 사상 최대 규모였던 2016년 9월12일 경주 지진 이후 최대 규모로 알려졌습니다.
많은 차량들이 크고 작은 피해를 입었고...포항시 북구 흥해읍 한 초등학교는 외벽이 무너졌으며 가게에 물건들이 쏟아져 있고 유리가 심하게 깨져있는 등 피해 규모가 상당히 컸습니다.
한동대는 외벽이 붕괴되면서 학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다친 학생들도 있었습니다.
또한 지진으로 중앙선을 가로질러 도로가 갈라지고 건물 앞에 주차한 차들은 벽돌 등 여러 물건들이 떨어지며 사람이 안에 있었다면 생명이 위태로울 정도로 심하게 파손되었습니다.
위 사진들을 보면 각 언론사에 인터뷰했던 지진 발생지역 피해자들의 말들이 과장이 아니라고 충분히 느낄만큼 지진의 강도가 상당히 강했고 피해 규모가 꽤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속보 추가: 21:50분 현재인명피해는중상(두개골과 왼쪽팔 골절) 2명, 경상 39명 등 총 41명으로 피해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속보 추가: 16일 19:30분 현재인명피해는중상(두개골과 왼쪽팔 골절) 2명, 경상 59명 등 총 61명으로 피해가 또 늘어났습니다.(이재민은 1536명,주택 1208동,차량 38대 파손)
[작년 첫 포항지진 발생했을때 작성했던 my Blog 포스팅 부분발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