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이서원 SNS
KBS 음악프로그램 '뮤직뱅크' 의 진행자(MC)이자 배우인 이서원(1997년생 나이:22세)씨가 동료 여자 연예인을 성추행하고 흉기를 이용해 협박한 혐의(강제 추행 및 특수 협박)로 검찰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이미지 출처=블러썸 엔터테인먼트
16일 수요일 서울 광진 경찰서에 따르면..."지난 달 8일 이서원을 입건해 조사하였고 상당한 혐의가 있다고 판단해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였습니다." 라고 검찰 기소를 확인해주었고...정확한 사건 경위에 대해서도 "여자 연예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던 이서원이 갑자기 B씨에게 키스 등의 신체 접촉을 시도하였지만 거부당했고...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스킨쉽을 시도하자 B씨가 자신의 남자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도움을 요청하였습니다. 그러나 이 모습을 보고 화가 난 이서원이 흉기로 피해자 여배우 B씨를 협박하였고 경찰에 잡혀와 조사를 받는 중에도 담당 경찰관에게 욕을 하며 고함을 치기도 했는데 술에 만취한 상태였습니다." 라고 자세히 알려주었습니다.
한 편 이 사건에 대해 16일 이서원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도 공식 입장을 밝혔는데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 측은 "안녕하세요 ~ !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이서원 배우와 관련한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한 말씀 전합니다. 우선 당사는 매체 측의 사실 확인 요청 이전까지 이 같은 상황에 대해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이서원 화보
"정확한 사실 파악을 위해 본인에게 확인을 한 결과...지인과 사적인 자리에서 술을 마시다가 발생한 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도 없습니다. 모든 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현재 이서원 배우도 본인의 경솔하고 잘못된 행동으로 상대방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앞으로 진행될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라고 모든 것을 인정하면서 사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서원은 2016년 여름 당시 다니던 학원 측의 추천으로 차태현,송중기,박보검이 있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와 계약하게 되었고...2015년 JTBC 드라마 ‘송곳’으로 본격적으로 연기자로 데뷔하였습니다. 이 후 2016년 KBS2 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에서 수지(노을 역)의 동생 노직 역할로 출연하면서 대중들에게 확실히 얼굴을 알렸는데요.
이미지 출처=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이서원,조이
이 후 TvN 드라마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 JTBC 드라마 ‘막판 로맨스’ MBC 드라마 '병원선' 등에도 출연하면서 '괴물 신인' '차세대 유망주' 로 불리며 점점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 중에 이런 충격적인 사건을 저지른 것입니다. 이 외에도 '가슴의 문을 두드려도' '대장 김창수' 등의 영화에도 출연하였고...2016년 11월 부터 걸그룹 라붐의 솔빈과 함께 KBS '뮤직뱅크' 의 MC로서도 활약하고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드라마 '막판 로맨스' 이서원,한승연
이미지 출처=드라마 '병원선' 이서원,하지원
한 편 이서원이 불미스러운 사건을 저지르며 자신이 출연중인 프로그램에도 피해를 입히게 되었는데...먼저 2년 남짓 진행자로 활약해왔던 '뮤직뱅크' 측 관계자는 "보도를 접하고 현재 대응 방안을 논의 중입니다. 조만간 결론을 내리고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라고 현재 논의중임을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음악방송 '뮤직뱅크' 이서원,솔빈
또 5월 21일 월요일부터 방송 예정이었던 tvN 월화 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 제작진은 "저희 제작진은 16일 수요일 늦은 저녁 소속사로부터 해당 사실에 대해 통보를 받았고...내부 논의를 통해 이서원 씨의 하차를 결정했습니다. 이서원은 극 중 여 주인공이 출연하는 뮤지컬의 연출자 역할로 출연하며 주인공들의 스토리와는 별도의 서브 스토리를 담당하는 조연 역할로 분량이 절대적으로 크지는 않습니다."
이미지 출처=드라마 '어바웃 타임'
"그러나 서브 스토리이긴 하지만 드라마에서 다뤄지는 다양한 이야기 중 하나로 그려지기 때문에 스토리 자체를 아예 삭제할 수는 없어 다른 배우로 대체해 재촬영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멈추고 싶은 순간 : 어바웃타임'은 지난 2월부터 촬영을 시작해 방송 분량을 여유있게 확보한 상황이라, 해당 씬을 재촬영하더라도 방송일정에 차질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고...제작진은 향후 드라마 제작이 원만히 진행되고 시청자 분들께 좋은 작품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고 이서원 하차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드라마 '어바웃 타임'
한 편 이서원은 작년 11월 MBC 드라마 '병원선' 종영 후 인터뷰에서 "저는 남중,남고 출신이고 21살이라서 풋풋한 학생 연애는 해봤지만...아직까지 진짜 사랑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습니다. 현재는 연애하고 싶다는 생각은 없고 연애가 아닌 일에만 집중하고 싶습니다." 라고 지금의 상황과 전혀 맞지않는 말을 하였습니다. 또 사건 발생 후인 지난달 8일부터 사건이 알려진 16일 까지 이서원은 마치 아무일도 없는 것처럼 평상시와 다름없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상적인 글과 사진을 올렸는데...특 히 ‘세월호 4주기’를 맞아 "세월호 4주기 잊지 못해요." 라며 개념 연예인으로서 행보를 보였고 “티비 보는 걸 참 좋아했던 나” 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어렸을 적 사진을 올리기도 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이서원 인스타그램
이서원은 그동안 순수한 이미지와 외모로 출연작마다 깊은 인상을 남기며 개념까지 있는 연예인으로서의 모습을 보여왔었고...대중들에게 그런 순수하고 개념있는 면모가 부각되었었기에 반대 급부로 이번 사건이 대중들에게 훨씬 더 큰 충격과 실망감으로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