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 AFP 연합뉴스
지난 25일 오후부터 시작된 발리 아궁 화산이 26일 오전 까지 4차례 분화했으며...현재도 분화구 위쪽 2500∼7900m까 지 연기를 내뿜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발리 응우라라이 국제 공항이 폐쇄되었고 인도네시아 항공당국은당초28일 오전 7시까지 폐쇄하기로 하였으나...열대 성 저기압(쯤빠까)의 영향으로 인도네시아 발리 섬에 북동풍이 불며섬 전역으로 화산재가 퍼지면서다시24시간 연장하여29일 오 전 7시까지 폐쇄하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평소의 풍향이라면 섬 동북쪽에 있는 아궁 화산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재가 동남쪽 해상으로 빠져나갔겠지만...27 일 발리 서쪽의 자바 섬 남부 해상에서 형성된 열대성 저기압이 주변 공기를 빨아들이면서 남서쪽으로 화산재가 퍼져 섬 전역을 덮게 되었고 이 영향으로 공항 폐쇄가 더 장기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이틀 사이 860여편의 항공편이 결항되면서 우리 국민 575명 포함 총 12만 명이 공항에 발이 묶인 상태로 대기중인데 공항 폐쇄가 장기화 될 수록 이 인원은 점점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현재발이 묶인 우리 국민들을 위해우리 정부는신속대응팀을인도네시아 발리에28일 파견했는데...인도네시아 지역을 방문 중이 거나 예정인 우리 국민에게 안전 정보를 공지하고 일정 조정과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고 발리 주재 영사 협력원 2명을 통해 현지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항 내 헬프 데스크를 운영하면서 발리에 전세기를 긴급 투입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SBS뉴스
전문가들 사이에서 현재 분화하고 있는 아궁 화산이 지난 1963년 1600명의 사망자를 냈던 대폭발을 재현 할 수 있다는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데...그 당시에도 소규모 폭발이 계속되다가 두 번에 걸쳐 대폭발이 일어나서 엄청난 사상자를 냈고 지금 발리 아궁 화산도 그때와 유사한 패턴으로 상황들이 흘러가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 AFP 연합뉴스
발리 화산 위험 지역일대에 위험 경보도 내려졌고 강제 소개령도 내려질 수 있다고 하니 정말 심각한 상황인것은 확실합니다.
이미지 출처= 연합뉴스
하루속히 우리 국민 포함 모든 사람들이 위험 지역을 탈출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었는데...우리 국민들은 빠른 시일내에 모두 무사 귀환했지만 1월15일 현재 아직도 4만7천268명이 섬내 229개 대피소에 피난해 있다고 하네요.
부디 별 일없이 모두 무사하기를 기원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