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이본 리즈시절 사진
15일 일요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 김건모가 롤러 스케이트라는 새 취미를 선보이며 어머니 이선미 여사를 긴장시켰지만...한 때 마음속에 두고있던 배우겸 방송인 이본이 나타나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선미 여사를 비롯한 모벤져스 어머니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는데요.
김건모(1968년생 나이:51세)는 탤런트 이본(1973년생 실제나이:46세)이 롤러 스케이트장에 갑자기 나타나자 깜짝 놀라면서도 반가워하며 포옹을 했지만 포옹을 한 뒤에는 평소와는 다르게 유달리 부끄러워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고...이 모습을 본 이본이 "오빠 왜 이렇게 땀이 나?" 라고 말하자 김건모는 당황한 듯 "나 원래 땀 많이 나." 라고 대답해 '미운 우리 새끼' 출연진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이어서 이본이 "오빠 많이 귀여워졌다." 라고 말하자 김건모는 심쿵한 듯 쑥스러운 미소를 지었고...이런 두 사람의 모습을 보고있던 박상면이 이본에게 "김건모가 자기 진짜 좋아했다." 라고 말하자 이본은 "그걸 왜 이제 와서 말해?" 라고 말하며 장난스럽게 아쉬운듯한 표정을 지었고 "건모 오빠가 원래 다른 여자들에게도 다 잘해줘서 나한테 잘해주는 걸 그렇게 크게 생각하지 않았지." 라고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였습니다.
또 이본은 "건모 오빠가 기억할지 모르겠는데 몇 년 전에 나한테 그런 이야기를 한 적이 있어 '만약 네가 마흔 살 넘어서도 혼자이고 나도 혼자라면 우리 같이 살자.' 라고 했었는데 기억해요? 오빠." 라고 묻자 김건모는 "술 먹고 남자가 내뱉은 말은 거의 진심 아니겠어?" 라고 말하며 쑥쓰러워하면서 취중진담(?)했던 것을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다시 한번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그 말은 들은 이본은 "건모 오빠 같은 남자랑 살면 재미있을 것 같애. 사고뭉치잖아. 매일 문제를 안고 들어올 것 같애." 라고 장난스럽게 말하며 웃었고 핑크빛 무드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그러나 핑크빛은 거기까지...이본과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며칠 뒤 김건모가 인공지능 스피커에게 "슬픈 노래 틀어줘." 라고 말한 후 "이본 남자친구에 대해 이야기 해줘." 라고 말하며 슬퍼했는데...알고보니 이본이 앞서 한 방송에서 "10년 된 남자친구가 있다." 라고 열애 사실을 고백했던 것입니다.
과거 이본은 가수 김정민과의 열애설 루머가 돌았던 적이 있었는데 두 사람이 상대방에 대해 밝히지 않았고 또 정확히 확인된 바가 없기때문에 그냥 단순 루머 정도로만 이해하면 될 듯 하고 이본의 현재 남자친구는 다른 분입니다. 아직도 연관 검색어 키워드에 계속 있던데 괜히 결혼해서 잘 살고있는 김정민 루미코 부부와 이본에게 상처주는 말들은 하지않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한 편 지난 3월에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비혼이 행복한 소녀=비행소녀'에서 이본은 "10년 된 남자친구가 있어요." 라고 고백했는데...함께 저녁식사를 하던중 오랜 남사친 윤정수가 이본에게 "예전에 누구 만난다는 이야기 들었던 것 같은데, 지금 만나는 사람 있니?" 라고 물었고 윤정수의 기습 질문에 당황한 듯 잠시 주춤하던 이본은 "응...있어." 라고 쿨하게 인정하였는데요.
이 말을 들은 윤정수가 "오래 만났어?" 라고 다시 물었고 이본은 "알고 지낸 것까지 한 10년 정도 됐지. 나는 내 삶의 질을 위해 연애는 꼭 필요하다고 봐. 그래서 끊임없이 연애하는거고..." 라고 솔직하게 고백하였습니다. 이본의 깜짝 열애 고백에 서운한듯한 모습을 보이던 윤정수는 이본이 음식을 건네주며 자신을 살갑게 챙겨주자 "애인도 있는 나한테 이러지마." 라고 토라진듯이 말을 해 스튜디오 출연진들을 폭소케 만들었습니다.
이본의 연애 고백을 지켜보던 최여진이 "남자친구 분도 비혼이세요?" 라고 묻자 이본은 "남자친구가 비혼은 아니지만 나를 위해 모든것을 맞춰줘요. 굉장히 무난하고 무던한 성격이에요." 라고 은근히 남자친구의 자랑을 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고...이어서 "만나는 분이 있는데 왜 결혼을 하지 않으세요?" 라는 질문에는 "사실 연애뿐만 아니라 결혼을 해 함께 살기에도 참 좋은 남자라는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제가 누군가를 책임져야 한다는 것에 대한 자신이 아직 없어요. 저의 부모님뿐 아니라 상대방의 부모님도 내가 잘 모실 수 있을까? 라는 부담감이 있고 결혼을 하게되면 그것 또한 책임을 져야하는 부분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도저히 엄두가 나질 않더라구요. 물론 그 이유가 다는 아니지만 그 이상 해낼 자신이 아직까지도 없어요." 라고 이본은 자신이 아직 결혼하지 않는 이유에 대해서도 진솔하게 털어놓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