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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사회)

김일성가면이면 IOC규정위반




어제 10일 2018 평창 동계 올림픽 아이스하키 여자 조별 예선전 코리아:스위스 경기에서 북한 응원단의 응원 도구인 ‘가면’이 논란이 됐습니다.


한 매체가 이를 두고 ‘김일성가면’이라고 보도하면서 이슈가 되었고...현재까지도 모든 포털사이트에서 실시간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며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것인데요.


그러나 다른 매체는 이 가면은 '김일성가면'이 아니고 '북한 배우 가면'이라고 보도했고...통일부에서도 이는 잘못된 추정이라며 즉각 반박했습니다.



통일부는 오늘 해명자료를 통해 “‘김일성가면 쓰고 응원하는 북한 응원단’ 이라는 제목의 보도는 잘못된 추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장에 있던 북측 관계자에게 확인한 결과...보도에서 추정한 그런 의미는 전혀 없으며 북측 스스로가 그런 식으로 절대 표현할 수 없다라고 확인해주었습니다.




한 편 이번 논란에 대해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본인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렸는데...“북한 응원단이 대놓고 김일성가면을 쓰고 응원하네요. 여기는 평양올림픽이라고 생각하는 거죠?  한국 대통령이 얼마나 우스웠으면 김일성가면을 감히 쓸까요? 문 대통령이 그 현장에 함께 있었는데도 김일성가면 응원을 하지 않았습니까? 문 대통령을 호구로 생각하지 않았다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평양올림픽의 말로를 봅니다.” 


 

“김여정이 북으로 돌아가기 전 바로 사과하지 않으면 응원단도 김여정과 함께 북으로 추방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이 현장에서 김일성가면을 보고 즉각 비판했는지도 공개해야 합니다. 정부가 사과 요구도 하지 못한다면 국민들이 가만있지 않을 겁니다.” 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미지 출처=하태경 의원 SNS(김일성 젊은 시절 사진)


또 하태경의원은 “김일성가면이 아니라 북한 배우가면이라고 우기는 분들이 있어 김일성 청년시절 사진과 비교한 가면 사진을 올립니다. 북한에선 김일성 핏줄(김정일,김정은) 빼고 다른 사람 얼굴을 내걸고 공개적인 응원을 하면 수령 모독으로 수용소에 갑니다. 우길 걸 우기세요.” 라고 북한 배우가면 이라는 주장에도 정면으로 반박하였습니다.




만약 올림픽 경기가 열리는 현장에서 전 북한 지도자를 연상케하는 가면을 쓰고 응원까지 한 것이 사실이라면 정치,종교,인종 차별적인 행위를 모두 금하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 헌장' 5장 51조 3항 규정을 위반하는게 되는 것인데요.


한 편 어떤 사안에 대해 논란이 발생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번에도 등장했습니다.



한 청원인은 "평창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vs스위스 북한 응원단의 김일성가면 진실을 밝혀주세요' 라는 제목의 청원 글을 통해 "북한 응원단이 김일성가면을 쓰고 응원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이 사진이 합성 아니라면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그자리에 문재인 대통령도 있었을 것입니다. 이게 진짜라면 대통령이 이걸 방관한 건지 진짜 못 본 건지 의구심이 듭니다. 제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고 적었는데요.


이 외에 다른 청원들도 올라오며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고 있고...각종 기사와 SNS에서도 김일성가면이 '맞다vs아니다'로 나뉘어 격렬한 언쟁을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