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출처= 이슈왕 TV
2017년 초 많은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았던 '윤식당'이 윤식당2로 돌아와서 현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중국에서 이 프로그램을 그대로 따라한다고 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윤식당을 그대로 베낀 프로그램의 이름은 '중찬팅'이고 제작 발표회때부터 표절 논란으로 시끄러웠지만 아랑곳하지않고 방송을 강행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TVN '윤식당'
그럼 윤식당과 중찬팅은 얼마나 비슷할까요?
우선 작은섬에서 음식점을 운영한다는 컨셉 자체가 같은데...윤식당은 인도네시아 발리 인근의 작은 섬에서 촬영을 했고 중찬팅도 태국 남부에 위치한 섬에서 촬영했습니다.
이미지 출처= '중찬팅'
식당의 모습도 비슷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고 가장 중요한 주방은 그대로 베꼈다고 할 정도로 흡사합니다.
캐릭터 부분도 비슷한 점이 많은데...국내에도 많이 알려진 중국의 탑 배우 조미가 윤여정 역할로 식당의 살림을 진두지휘하고 황효명이라는 중국 배우가 유창한 영어실력을 뽐내며 노련하게 손님 응대를 하는 이서진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 '중찬팅'
가장 어이없는 것은 윤식당에서 발리 당국의 철거 요청을 받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것은 실제 상황으로 제작진들이 곤욕을 치렀었습니다. 그런데 중찬팅에서도 현지 경찰이 등장하고 긴장감을 조성하지만 어이 없게도 출연진과 경찰이 기념사진을 찍으며 누가 봐도 연출이라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이미지 출처= '중찬팅'
여기서 정말 중요한 문제는 중찬팅이 윤식당 포맷을 정식으로 구매하고 제작한것이 아니고 윤식당 제작진에 양해도 구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제작 발표회 당시 자국 내에서도 윤식당을 표절했다는 이유로 비난받았지만 그대로 촬영을 강행했고...제작진은 뻔뻔하게도 윤식당은 그냥 참고만 했을뿐 베끼지 않았으며 중찬팅이 더 재미있는 요소들이 많다고까지 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 '중찬팅'
이런 그들의 뻔뻔한 태도에 나영석 PD가 직접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는데..."사실 베껴서 진행하는게 더 힘들어요. 디테일한 부분까지 알 수 없으니 실패하는거죠. 우리 프로그램 포맷이 비싸지는 않아 만약 구매하시면 디테일한 부분까지 친절하게 알려 드립니다. 비싸지않고 노하우까지 다 알려주니 가능하면 정품을 구매하셨으면 좋겠네요." 라고 언급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