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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예능)

최고의작사가 김이나 직격인터뷰영상

영상 출처= 셀레브

[작사가 김이나 인터뷰]

작사한 노래가 400곡 가까이 되요...아이유 '좋은 날' 브라운 아이드 걸스 '아브라카다브라' 이선희 '그 중에 그대를 만나' 시크릿 가든 ost 김범수 '나타나' 를 작사한 작사가 김이나입니다.

뮤직필드 이 쪽에서 일을 하고 싶다라는 판타지는 있었어요. 제가 그냥 들이댄거죠. 구체적이진 않아도 그 쪽에 있는 사람을 우연치않게 만나게되면 "나 그거 하고 싶어요." 말하게 되는거 있잖아요.

이미지 출처= TVN '인생술집'


그렇게 만난 분이 김형석 작곡가님이었어요. 그때 제가 개인 홈페이지를 보여드릴 일이 있었어요. 그거 보러 오셨는데 홈페이지에 쓴 글들을 보시고 "작사를 해보면 되게 잘 할거 같은데. 작사가 생각해본 적 있어?" 라고 하셨고 "그런 생각 한 번도 한 적 없고 모르겠다." 고 했었죠.

이미지 출처= KBS '해피투게더'


그러다가 데모를 주시고 얼떨결에 작사가로 데뷔하게 됐죠. 생각도 못했어요. 김형석 작곡가와의 만남이 행운이었던 것 같아요. 많은 사람들이 "너는 그것 때문에 잘 되는거 같애"라고 얘기를 해 주는게 가요계에 대한 동경 빠심(?) 그게 진짜 무기더라고요.

이미지 출처= 온스타일 '뜨거운 사이다'


보통 이 일을 하면 "즐기는 마음으로 못 듣겠어요" 그러잖아요 근데 저는 그렇지가 않아요 일단 엔조이가 먼저 되요. 신나게 일해야지만 당연히 업무 효율성이 좋을거 아니에요 그게 가장 감동적이었어요. 우연치 않게 지나가던 사람이 내가 작사한 노래를 듣고 있을때...누군가의 일상 속에 들어가있는 기분인거에요. 정말 큰 보람이죠.

이미지 출처= YTN 스타


저는 항상 안정되지 못한 삶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요. "도전을 하되 무모해지지 마라"는 이유는 꿈을 이루기위해 모든걸 다 내려놓는 행위 있죠? 학교를 자퇴한다든지 직장을 그만둔다든지 저는 직장을 다니면서 가사를 틈틈이 썼어요. 그렇게 한 7년 정도 일과 작사를 병행했어요.

이미지 출처= 산다라박 인스타그램


저작권료가 휠씬 월급을 웃돌면서 그것이 평균치가 될때까지 직장을 그만 두지 않았죠 내 생활을 잘 유지하면서 하면 잘 포기가 안되요 근데 무모하게 하면 금세 때려치우고 포기하게 되더라구요.
꿈을 모호하게 갖는게 확실히 좋아요. 누가 봤을때는 "목표가 너무 모호한거 아니야?" 할 수도 있지만 꿈을 모호하게 잡고 그걸 다듬다보면 '나'라는 화살이 서서히 날카로워질 거에요. 그때 이제 정확하게 조준하고 '탁' 쏘는 거죠. 특별한 나만의 과녁으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