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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예능)

소사이어티게임 정은아...왕따를 주도했던 피해자가 된 가해자



이번 시즌 정은아가 일으킨 갈등을 문화 차이로만 설명하기엔 지난 시즌이나 이번 시즌도 외국 출신들이 너무 많았고 기밀 사항을 너무 생각없이 다 알리려 든다는 점에서 정치적인 위험성도 있는 성향이긴 했지만...그 점을 떠나서라도 '성격 자체'가 받아들여지지 못해 이렇게 큰 문제를 일으킨 참가자는 여태까지 없었습니다. 




특히나 이천수와는 상극의 성향이어서 갈등의 주된 요인이 되었고 결국 정은아가 주민 이동을 결심하게 되는데...그 와중에 정은아는 다른 마동 주민들에게도 거의 신임받지 못하는 처지였습니다. 이천수는 말할 것도 없고 손태호는 정은아를 경쟁자로서 최우선 탈락자로 뽑아놓고 있있고 든든한 버팀목이었던 유승옥,구새봄 등의 여성 출연자들 조차도 결국 등을 돌렸습니다.



무엇보다 주민이동을 언급하며 높동으로 옮겨가겠다고 강하게 어필하였고 마동을 방문한 높동 주민들과 내통하는 모습은 마동 주민들에게 좋게 비춰졌을 리가 없었으며...다른 어떤 이유보다도 마동 식구들에게 '정은아는 스파이가 될 것 같다'라는 불안감을 심어준 것이 탈락하게된 첫 번째 이유였고 이러한 불안감을 심어준 계기 또한 본인의 행동이었습니다.




정은아가 비판 받는 요인은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본인의 태도 역시 객관적으로 좋진 않았다는 것'. 정은아에 대한 불만을 처음으로 표시한 것은 외국인인 알파고였고...조준호 등 다른 이들도 직접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우려를 조금씩 느끼고 있었습니다. 



특히 정은아의 행동이 상당히 모순이었던 점은 자신이 다수에 끼어있을 때 이천수 다음으로 김하늘의 왕따(?)에 큰 역할을 했던 사람이 정은아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초반부의 정은아는 이천수를 정말 잘 따랐고 이천수 역시 정은아의 행동 요령이 부족하다고 우려할 뿐 착한 아이라고 얘기했었습니다.


또 하나의 요인은 '불화가 있을 때 상대는 풀기 위한 도리를 충분히 했다는 것'인데...물론 감정을 푸는 것이 의무가 될 수는 없지만 당장 팀웍을 다지며 게임을 진행하고 미래를 향해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하는 집단의 입장에서는 이런 모습이 당연히 팀 분위기에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습니다.




심지어 대놓고 마동에 있기 싫다며 높동으로 가겠다는 뉘앙스를 강하게 풍기기까지 하는데 주민들이 끝까지 좋은 태도를 유지하기가  오히려 더 힘들것같고...실제 사회였다면 정은아의 탈락 소감대로 '싫으면 안 보고 말지 굽히기는 싫다' 라는 것이 살아가는 방식 중 하나가 될 수도 있겠지만 폐쇄된 소사이어티 사회 안에서 살아남는 방식은 전혀 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챌린지 게임에서는 상당히 아까운 캐릭터인 것은 분명합니다. 지금까지 여성 참가자 중에서 꾸준히 자신의 실력을 입증하고 초반부에 한정해서는 비호감을 사지도 않았던 사람이 전무했기 때문이며...결국 본인의 미성숙한 처신이 부메랑이 되어 자신에게 피해를 입히면서 자신의 출중한 능력에 비해 일찍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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