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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예능)

하청일 서수남 딸

서수남 하청일

서수남

하청일 콤비 서수남



12일 목요일 오후 10:00 방송된 TV조선 다큐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 에 과거 '서수남과 하청일' 로 큰 사랑을 받았던 가수 서수남(1943년생 나이:76세 고향:전라북도 군산시 키:187cm)의 파란만장한 인생 이야기가 공개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는데요.


하청일 친구 서수남


하청일 친구 서수남


서수남은 먼저 절친 금보라를 만나 18년 전 아내의 가출에 대해 언급하였는데..."제가 2000년에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시련을 겪었어요. 전 부인이 빚 10억을 남겨두고 잠적한 것인데...채권자들이 노래 교실에 찾아오기 전까지는 집 사람이 가출한 것도 전혀 모르고 있던 상황이어서 더 큰 충격으로 다가왔었죠. 재산 중 현금이 제일 먼저 날아갔고 그 다음 집이 날아가고 나중엔 셋 방을 얻을 돈도 없을 만큼 어려워져...채권자에게 무릎을 꿇고 1년만 살게 해 달라고 빌었는데도 냉정하게 거절하더라구요." 라며 그 당시 힘들었던 시절에 대해 무겁게 회상하였습니다. (2003년 전 부인과 이혼)


하청일 콤비 서수남

하청일 친구 서수남


이어서 서수남은 "그렇게 큰 일을 겪고 또 그 과정에서 상처가 되는 말 들도 많이 들으면서...서서히 몸이 망가지기 시작하더라구요. 나중에는 대인 기피 증상까지 생겨났는데 정말 그 이상 비참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비참하다는 생각이 들었었고...또 그 이유 중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것이 바로 저의 가족인 자녀들이었어요. 당시 저에게 세 딸이 있었는데 그 아이들이 딱 결혼을 해야 할 나이에 그런 시련이 닥쳐오면서 무언가를 해줄 수가 없잖아요. 딸 들이 그 전에 결혼만 했었어도 제가 그렇게 비참하지는 않았을텐데 정말 너무 비참하다는 생각만 계속 들더라구요." 라고 자녀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으로 인해 더욱더 힘들었던 당시의 상황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놓았습니다.


하청일 콤비 서수남

하청일 콤비 서수남


서수남은 불의의 사고로 첫 딸마저 잃었던 사연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였는데..."딸이 미국에서 교통사고로 2~3년 전에 죽었어요. 처음에 병원에서 연락이 왔을때 딸의 보호자를 찾는다고 해서 놀랐어요. 결혼해서 남편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남편하고 조금 다퉈서 별거하고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별거중이던 딸이  그 날 술을 많이 마시고 사고가 난 것이었고...병원 응급실에서 사망원인이었던 위출혈이 있다고 보호자가 빨리 와야 한다고 연락을 해 와 급하게 비행기 예약을 하고 가려고 하는데 이미 사망했다고 다시 전화가 오더라구요." 라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하청일 친구 서수남


하청일 친구 서수남


이어서 서수남은 "병원의 규칙대로 시신을 화장해서 보내주면 고맙겠다고 했더니 유골이 화물 비행기편으로 오더라구요. 인천 터미널에서 그 유골을 안고 오는데 그 때 마음은 정말.........부모는 절대 이런 경험 하면 안되요. 정말 너무 마음이 아팠고 내 죄가 많구나 이런 생각도 들고 그 날 정말 너무 많이 울었어요. 저를 그렇게 좋아하고 잘 따르던 딸이었고 또 많이 똑똑했고 맏이여서 여느 집 아들 못지않게 기대를 많이 하면서 잘 될 줄 알았는데......딸이 할머니에게 올때마다 '할머니...나 좀 데려가 달라' 고 하더니 결국 그 말대로 됐네요. 어머니곁에 딸의 유골을 안겨드렸습니다." 라며 다시 한번 뜨거운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서수남 하청일

서수남 하청일


한 편 서수남은 MBC 개그프로그램 '웃으면 복이 와요' 에서 하청일(1942년생 나이:77세 키:175cm)과 함께 처음으로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  이루며 본격적으로 데뷔하였는데요. 1969년 동물 소리를 흉내낸 '동물농장' 으로 서서히 팀의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고...이 후 1971년 '팔도유람' 이라는 곡이 히트를 치며 대중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었으며...1973년 발표한 번안곡 '수다쟁이'는 당시 코믹송으로 큰 화제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서수남 현혜정

 

서수남 하청일


또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는 1975년 동요 '과수원 길' 을 불러 유행시키기도 하고...미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올랐던 현직 수녀 가수 싱잉 넌의 '도미니크' 도 번안해 부르면서 많은 인기를 누렸는데요. 요즘 젊은 사람들이 그냥 옛날 가수 정도로만 알고있는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를 지금의 후배들 중에서 비교하자면 개그와 노래를 동시에 하는 코믹 듀오 컬투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조금 다른점은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는 무대에서 노래를 하면서 동시에 개그도 같이 선보였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믹송과 동요가 어린이들에게 상당히 인기가 많아서 70년대 어린이 날 행사 섭외 1 순위였음.)


서수남 하청일

서수남 하청일


"서수남과 하청일" 콤비 활동 종료 이후 서수남은 가수 솔로 활동을 하면서 보컬 클리닉을 운영하였지만...하청일은 당시에도 의외라는 이야기가 많았었는데 전혀 상관없는 야구 평론및  해설분야에서 활동하였는데요. 계속 야구 리포터,스포츠 용품 사업 등을 하던 하청일은 외환 위기 즈음 경제난으로 인해 미국으로 이민을 갔고...이 후 거기서 사업에 성공했으며 최근엔 활발하게 목회활동을 하고 있다는 근황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청일 사망 루머가 돌기도 했고 심지어 연관 검색어에도 있으나 사실이 아님.)


하청일 친구 서수남


하청일 콤비 서수남


한 편 이 날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에서 서수남이 하청일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정겹게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는데...통화를 마친 후 서수남은 "불행하게도 하청일 씨와 저는 20년간 활동하고 결국 작별하게 되었는데...해체 후에 잠적설,불화설 등 루머가 많았었잖아요. 그런 건 다 사실이 아니고 진짜 이유는 하청일 씨가 사업을 하게 됐기 때문이었어요. 그때 당시 상황상 어쩔 수 없이 해체할 수 밖에 없었고...20년 동안 함께 활동하면서 가족보다 더 많은 시간을 같이 보내고 대학교 때 만나서 결혼해 아기 아빠가 될 때까지 희로애락을 함께 했는데 어찌 가족 같지 않을 수 있겠어요?" 라고 하청일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하기도 하였습니다.


하청일 단짝 서수남


서수남 하청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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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교회 장로님인 서수남 씨는 'My Life Suh soo nam' 이라는 일상 블로그(http://suhsoonam.com/)를 직접 운영하면서 대중들과 소통을 하고...또 매일 운동도 하고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다니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주는 '희망전도사' 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살아오면서 여러 어려움들을 겪으셨지만 잘 이겨내고 현재 봉사 활동과 함께 행복한 일상을 즐기시고 있는 만큼...앞으로도 지금처럼 계속 밝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해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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