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토요일 OCN '나쁜녀석들:악의 도시' 의 후속 새 주말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이 많은 이들의 관심 속에 첫 선을 보였는데요.
첫 방송된 OCN 드라마 '작은 신의 아이들'에서 형사 김단(김옥빈)은 형사 천재인(강지환) 여동생이 죽을 것을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를 막지 못하면서...2년 뒤 천재인 형사는 연쇄 살인마에 의해 여동생이 사망하자 모든 것을 잃고 노숙자로 살아가던 중 형사 김단을 다시 마주하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작은 신의 아이들' 첫 회가 호평속에 주목을 받으며 강렬한 연기를 선보인 김옥빈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그 어느때보다 증가하고 있는데요.
먼저 김옥빈은 '작은 신의 아이들' 드라마에서 신기 있는 캐릭터에 도전했는데..."신기 있는 형사 역할은 생소한 느낌이에요. 사이코메트리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면서 맡은 인물을 어떻게 연기할지를 상상했지만...신기 있는 캐릭터라서 피해자에게 빙의되는 장면을 찍기도 해서 힘들었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표현할지 고민하다가 실제 무당이 굿하는 장면을 찾아봤는데...밤늦게 봐서 그런지 너무 오싹하고 무섭더라구요. 저는 꿈을 거의 안 꾸는 편인데 촬영 도중 태어나서 처음으로 악몽을 꿨어요. 강지환 선배도 촬영을 시작하고부터 가위에 많이 눌린다고 하더라구요." 라며 이번 역할에 몰입하면서 느끼게됐던 고충을 이야기 했습니다.
[김옥빈 프로필]
생년월일: 1986년 12월 29일 (33세)
고 향: 전라남도 순천시
신체/혈액형: 167cm 54kg AB형
별자리/띠: 염소자리 호랑이띠
가족 관계: 부모님과 3녀 중 장녀 막내동생 -> (배우 채서진[란제리 소녀시대])
종 교/결 혼: 없 음 / 남편도 없음(결혼 안함)
학 력: 광양서초등학교-광양여자중학교-광양하이텍고등학교-경희대학교 연극영화과
별 명: 욱빈이 밥빈이 술빈이
취미/특기: 체스 호신술
소속사: 화이 브라더스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김옥빈 영화
이미지 출처= 나무위키 김옥빈 드라마
2005년 SBS 추석 특집 드라마 '하노이 신부' 로 처음 데뷔하였는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실제 베트남 사람같다는 연기 호평을 받았었고...같은해 신인등용문인 '여고괴담 4: 목소리' 에 주인공인 영언 역할로 캐스팅되어 출연하게 되면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에 오르기도 하고 본격적으로 대중들에게 '김옥빈'이라는 이름을 알리기 시작하였습니다.
그 후 2006년 KBS2 드라마 '안녕하세요 하느님'에서도 주연을 꿰차며 신인 답지않게 연예계에서 엄청 빠르게 인지도를 높혀나갔고...같은해 방영된 MBC 드라마 '오버 더 레인보우'에서는 뉴질랜드에서 가수의 꿈을 이루기위해 한국으로 넘어온 정희수 역할을 맡아 숨겨왔던 댄스 실력과 끼를 마음껏 발산하며 많은 주목 받았습니다.
그 후 큰 화제없이 잔잔하게 활동을 이어가던 중 2009년에 거장 박찬욱 감독의 영화 '박쥐'를 만나게되면서 세계적인 배우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데...뱀파이어가 된 신부 상현(송강호)을 파멸의 구렁텅이로 이끄는 치명적이지만 순수한 매력을 가진 태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면서 본 작품을 통해 스페인 시체스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였고 영화 '박쥐'는 칸 영화제에서 경쟁 부문에 진출하여 심사위원상까지 받았는데 이 때 김옥빈의 나이가 만으로 22살에 불과해서 엄청난 호평을 받았습니다.
또 2012년에는 넥스트의 기타리스트였던 데빈 리,딕펑스의 키보드 김현우,톡식의 드러머 김슬옹 외 여러명과 함께 'OK PUNK!'라는 이름의 밴드를 결성해 실제 활동하기도 하였고...2014년 5월에는 1994년 최고의 히트 드라마 '서울의 달'을 집필했던 김운경 작가의 신작 JTBC 드라마 '유나의 거리' 에 출연해 김옥빈은 소매치기 유나를 연기하였는데 본 드라마를 통해 제3회 에이판 스타어워즈 장편드라마 여자 우수연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2017년 정병길 감독의 액션 영화 '악녀' 가 제70회 칸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되면서 김옥빈은 젊은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2009년 영화 '박쥐' 이후 두 번째 칸의 레드카펫을 밟게 되는 영광을 누렸고...'악녀'로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후보로 선정되어 시상식에 참가하기도 하였습니다.
여담으로 2006년 MBC 토크쇼 '놀러와' 출연 당시 할인카드 발언을 통해 대중들의 많은 비난을 받았었는데...김옥빈은 "첫 만남인 소개팅 자리에서 이상형의 남자가 분위기를 잡고 할인카드나 쿠폰을 쓰면 깨더라구요." 라는 발언을 했었고 마침 12년 전 그때가 당시 과소비 허영의 상징 '된장녀' 라는 신조어가 막 생겨났던때라 특히 남자들에게 엄청난 질타를 받으며 뜨거운 이슈의 중심에 섯었고 일부 과격한 네티즌들에게 "난 찌질해서 할인카드 쓴다" "니 영화보는 데 할인해야겠다" "가구 사는데 할인되나요?" 등의 관련 내용으로 댓글 테러를 당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