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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Issue(종합)★/Hot Issue(사회)

양진호회장 폭행 핵심정리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 소유주이자 한국 미래기술의 양진호 회장이 전 직원을 폭행하는 영상이 진실 타파 그룹 셜록과 뉴스타파의 공동 취재에 의해 공개돼 세간에 큰 충격과 파장을 불러 일으키고 있는데요.




뉴스타파는 공개한 영상에서 "위디스크와 파일노리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양진호 회장의 회사에서 벌어진 각종 폭력과 엽기적인 인권 침해를 오늘 부터 사흘에 걸쳐 전해드리겠습니다." 라고 이야기 한 후 첫 번째 영상을 공개하였는데..첫 번째 영상 중 1편 에서는 각종 영상 및 파일 유통 등을 통해 막대한 부를 쌓았으나 음란물 유통 방조혐의로 현재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회장이 자신의 사무실에서 여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자신의 회사 전직 직원을 불러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미지 출처=위디스크 로고


이미지 출처=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1편 영상의 내용을 좀 더 살펴보면...2015년 4월 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회사의 직원들이 많은 사무실 내에서 양진호 회장은 전직 직원에게 욕설과 함께 두 차례 뺨을 세게 때리고 무릎을 꿇린 후 사과를 강요하면서 뒷 목 쪽을 또 한 차례 강하게 가격하였는데 한 직원이 약하게 양진호 회장을 말리는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다른 직원들은 폭행이 벌어지고 있는데도 특별히 말리거나 항의하는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또 위디스크 관계자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를 통해 "ㅇㅇㅇ라고 또라이 이사 한 명 있어요. 그 양반이 카메라맨이에요. 평소에도 영상을 많이 찍어요 로봇관련 영상도 많이 찍고 사진도 많이 찍는데 회장이 시켜서..." 라고 말했고 이에 기자가 "아니 그걸 양진호 회장이 찍으라고 시킨거라구요?" 라고 묻자 그 관계자는 "예...찍으라고 시킨거죠. 몰카 아니잖아요. 따라가면서 찍잖아요." 라고 대답했고 이 에 다시 기자가 "아니 근데 그럼 그걸 왜 찍으라고 하는거에요. 양진호 씨가?" 라고 묻자  관계자가 "기념품이요." 라고 대답해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첫 번째 영상 중 2편에서는 폭행을 당한 후 충격과 모멸감으로 서울을 떠나 직종도 바꾸고 은둔 생활을 하고 있는 양진호 회장 폭행 피해자를 뉴스타파와 셜록 취재진이 만나 폭행 당시 상황과 그 이후 망가진 그의 삶에 대해 채록한 내용이 공개 되었는데요. 



피해자 A 씨는 지난 2012년 6월 ~ 2013년 6월 까지 '위디스크' 운영사인 이지원 인터넷서비스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근무하였는데...2015년 4월 8일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폭행 피해를 당했던 A 씨는 "폭행 사건 이후 트라우마가 생겼고...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폭행을 당해 치욕스러웠으며...인격이 바닥으로 내던져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어서 서울을 떠나게 되었습니다." 라고 그 당시의 참담했던 심경과 서울을 떠난 이유에 대해 밝혔습니다.  



또  A 씨가 양진호 회장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이유도 공개되었는데...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인터넷 게시판에 댓글 5개를 달았는 것이었습니다. 당시 A 씨는 위디스크 인터넷 홈페이지 고객게시판에 '양진호1' 이라는 아이디로 "매사에 성실히 임하면 연봉 팍팍 올려주겠다."  "지금도 불철주야 일하느라 고생이 많다."  "낮과 밤이 바뀌면서 일하지만 어디가도 이 만큼 돈 못 받는다." 등의 내용이었는데...A 씨는 "별 생각없이 장난삼아 올린 글이었어요. 그 댓글이 그렇게까지 맞을 일인지 아직도 이해하기 힘드네요." 라고 이야기 하였습니다.  




댓글을 쓰고난 뒤 양진호 회장 측으로 부터 "사과하라." 는 내용의 한 통의 전화를 받았고...A 씨는 양 회장의 닉네임을 사용해 댓글을 쓴 사실을 인정하고 사과를 하기 위해 위디스크 회사를 찾아갔다가 막무가내 폭행과 협박을 당했던 것이었는데요. "그럼 폭행을 당한 뒤 어떤 조치를 취하신 것이 있나요?" 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A 씨는 "양 회장은 돈이 많기 때문에 도와줄 사람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설사 양 회장을 상대로 소송을 걸더라도 약자인 내가 이긴다는 보장도 없다는 생각도 했구요. 게다가 양 회장이 내 주변 사람들에게까지 해코지를 할 수 도 있는 사람이라는 두려움에 소송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라고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하였습니다.





A 씨는 4시간이 넘게 이어진 인터뷰를 마치며 마지막으로 인터뷰에 응한 이유에 대해 "더 이상 나와 같은 희생자가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에서 인터뷰에 응하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양진호 회장에게 진정성있는 사과를 꼭 받고 싶습니다." 라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박상규 기자 페이스북


편 이번 사건을 뉴스타파와 공동 취재했던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영상을 공개하기 전 취재 경위에 대해서도 밝혔는데...박 기자는 "2년 전 어떤 사람이 찾아와 USB와 서류 뭉치를 넘기면서 취재가 시작됐다. 이후 지난 2년간 양진호 회장님을 취재했는데...회장님 정말 보통이 아니더군요. 당신같은 또라이는 정말 처음이네요. 단연 베스트고 솔직히 처음엔 무섭기도 했어요.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 회장님. 성범죄,성폭력 영상으로 1000억 원대 재산을 모으셨더군요. 그 힘으로 사람도 여러 명 때리셨구요. 회장님...칼 그렇게 함부로 쓰는거 아닙니다." 라고 일침을 놓는 글을 쓰며 양 회장이 담배를 피우는 모습과 고급 외제차를 타고 있는 사진도 함께 올렸습니다.



이미지 출처=박상규 기자 페이스북



또 박상규 기자는 10월 31일 수요일 오전 8시 공개하기로 예고했던 영상 '공포의 워크숍' 의 내용에 대해서도 살짝 공개하였는데 "공포의 워크숍 편은 양진호 회장이 닭을 풀어놓고 직원들에게 닭을 살생하도록 한 내용이 담겨있어요. 양 회장 자신이 활로 닭을 쏘고 또 직원들을 시켜 살아있는 닭을 날리고 일본도로 내리치도록 하는 것 등인데...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해 이런 엽기적인 행각을 직원 들에게 시킨것으로 보이네요." 라는 내용이었고...'공포의 워크숍' 영상의 내용이 박 기자가 이야기한 대로라면 영상 공개 이후 또 한 번 갑질 논란에 대한 큰 파장이 일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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