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배구여제' 김연경의 상해 라이프가 공개됐는데...절친인 김사니가 김연경의 중국 경기를 중계해 많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김사니가 현재 은퇴후 SBS 배구 해설위원으로 일하고 있어서 배구를 잘 모르는 무지개 회원들을 대신해 배구에 대해 잘 설명해 줄 김사니 해설위원을 섭외한 것이었는데...역시나 김연경의 특징을 잘 파악해 귀에 쏙쏙 박히는 해설을 선보였으며 재치있는 입담까지 보여주면서 무지개 회원들에게 웃음까지 선사하였습니다.
먼저 전현무가 김사니에게 "나는 '아육대' 외에는 스포츠 경기를 진행해 본 적이 없어요." 라며 농담을 던지면서 미리 언질없이 두 사람은 즉석에서 배구 캐스터로서 호흡을 맞추게 되었는데요.
김연경의 실제 경기 영상을 보며 김사니는 전문적인 분석을 하며 안정적인 해설을 이어갔는데...김연경의 공격을 성공시키자 "2m가 넘는 선수에게도 위로 공격했다는 건 그만큼 타점이 높다는 것이에요. 공격도 잘하지만 센스도 있는 선수라 공격 수비 모두 잘하고 심지어 리시브도 좋아요." 라며 절친이 아닌 전문가로써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이미지 출처=김사니 인스타그램
한 편 김사니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화제가 되면서...그녀의 과거에 대해서도 많은 궁금증이 일고 있는데요.
김사니는 배구를 좋아하는 팬들은 모두 다 알고 실력을 인정할 정도로 정말 대단한 선수였는데...여자배구 사상 최초의 영구 결번의 주인공이고 남다른 승부욕과 철저한 자기 관리로 여자 배구 최초 1만 세트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하였으며 18년 동안 여자배구의 대들보 역할을 했던 여자배구 최고의 세터였습니다.
이미지 출처=김사니 인스타그램
1999년 한국도로공사에 입단한 후 2007년 FA 자격을 얻어 KGC인삼공사의 전신인 KT&G 아리엘즈로 팀을 옮겼고 2010년엔 흥국생명으로 이적하였습니다.
또 2012-2013시즌에는 해외로 영역을 넓혀 아제르바이잔의 로코모티브 바쿠로 진출하면서 새로운 도전을 하였지만...부상과 향수병으로 인해 2014년 다시 국내로 유턴 IBK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겼고 챔피언결정전 우승 3회,챔프전 MVP 1회를 기록한 후 2016-2017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하였습니다.
<김사니 프로필>
생년월일: 1981년 6월 21일 (38세)
출생지: 서울특별시
출신 학교: 추계초등학교 - 중앙여자중학교 - 중앙여자고등학교 - 대불대학교
종교: 무교
신체 사이즈: 신장(182cm) 체중(70kg)
결혼: 안했음(남편 없음)
직업: SBS 스포츠 배구 해설위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