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출처=주진우 김의성의 스트레이트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과거 방송되었던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주진우의 ‘스트레이트’에서 하베스트의 협상과정에서부터 누적 손실까지 하베스트의 모든 검은 비리에 대해 낱낱이 파헤치며 크게 이슈가 된 적이 있었는데요.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그 때 ‘스트레이트’ 방송 내용을 살펴보면...먼저 한국 석유공사가 지난 2009년 매입한 하베스트의 캐나다 유전과 정유시설 날(NARL)은 빚만 2조5천억 원이었고 2009년 상반기 손실만 2천억 원에 이르는 부실기업이었다고 합니다.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그런데도 석유공사는 40일 만에 처음 협상 가격보다 2배나 높은 4조5천억 원을 주고 하베스트를 인수하였는데...이상하게도 이 부실기업이 오히려 배짱을 부렸고 석유공사는 제발 팔아달라고 사정했으며....함께 매입한 35년이 넘은 1조1천억 원짜리 낡은 정유시설도 단 3일만에 구입하기로 결정하였는데 현장 실사는 아예 없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하베스트 방송
또 협상 초기 단계에 석유공사가 하베스트의 배짱부리는 태도 때문에 협상이 깨졌다고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에게 알렸었는데...석유공사 사장이 귀국하자마자 감사원에 불려갔고 최경환 장관이 석유공사 사장에게 다시 돌아가 하베스트와 협상을 마무리지으라고 지시했다라는 비화도 스트레이트가 폭로하였는데요.
이미지 출처=주진우 김의성의 스트레이트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김의성
여러 정황상 그 당시 협상을 주도했던 것은 이명박 대통령과 최경환 장관이라는 이야기도 했는데...이명박 대통령의 당선이 확실시되었던 2007년 12월부터 미리 매장량 평가 방식 변경을 추진하였다는 것이 사실로 드러났고...적자 회사 하베스트를 터무니없이 비싸게 매입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을것으로 예상되는 ‘랜드맨=유전 거래를 전문적으로 중개하는 브로커’ 과 이명박 대통령 사이의 수상한 흔적들에 관해서도 의문을 제기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에서 언급된 이명박 전 대통령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에서 언급된 최경환 전 장관
한 편 하베스트 인수 당시 해외 언론들은 앞다투어 한국을 조롱하는 기사를 쏟아내기도 했었는데...대표적으로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건 하베스트에 내려진 신의 선물이다." 라고 비꼬기도 하였습니다.
이미지 출처=주진우 김의성의 스트레이트
이미지 출처=스트레이트 주진우
이명박 저격수로 대중들에게 알려져있는 스트레이트 MC 주진우 기자는 이 날 역시 방송 중간중간 울분을 참지 못하고 한 마디씩 독설을 날렸는데..."석유 한 방울 가져올 수 없는 유전인데...그냥 유전만 사러 간 한국 석유공사가 적자 기업 하베스트를 통째로 사 온 거에요." “자원외교가 아니라 자원 사기죠 이건.” “이게 다 국민세금이에요. 내 돈이고 여러 분 돈인데...” 등의 말을 하며 울분을 토했습니다.
이미지 출처=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05분에 방송되는 MBC 탐사기획 프로그램 ‘스트레이트’ 는 이 외에도 '추적, 전기료 못 내리는 이유' '쌍용차 사태 30명 죽음의 배후' '전방위 골프 로비 리스트' '청와대 캐비닛 문건: 포청천의 비밀 공작' '회장님의 황제 병보석 7년' '가습기 살균제 1300명 사망의 비밀' '일본 초계기의 위협: 그 날의 진실은?' 등 여러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파헤치며 이슈가 되었습니다. (스트레이트가 한 때 결방하며 폐지설이 돌기도 했었지만 아직까진 방송되고 있음)